2026년 2월 1일 김진솔 막시모 마리아 수사 장엄 종신 서원 강론 - 유 야고보 아빠스 오늘 복음에서 행복 선언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더 구체적으로 그러면 행복한 수도자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2025년 5월 18일 부활 제5주일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레오 14세 교황님이 즉위식 미사 강론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 공로도 없이 뽑혔고 지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한 형제로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로마교회의 총대주교, 가톨릭교회의 최고 목자를 한 종교의 임금이라 하여 교황, 또는 한 종교의 산마루와같이 높은 우두머리라고 하여 마루 종자를 붙여서 교종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높은 분이 교황님인데 그전 교황님들 중에는 스스로 ‘노비들 중의 노비’, ‘종들의 종’이라고 자신을 낮춰 불렀던 분도 계시고 지금 교황님은 자신을 아무 공로 없이 뽑힌 사람으로서 여러분 가운데 한 형제일 뿐이라고 자신을 낮추십니